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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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아흔 할머니의 쌈짓돈, 인도 소년을 구하다

  • 작성일 2017-02-18

 

[기초수급자 박혜자 할머니, 빈민 꼬마 14년간 후원… 어엿한 청년으로] 

- 절망의 세월 길었지만
장티푸스로 청력 잃고 불임까지… 36년 전 남편 사별 후 힘든 생활
50만원 정부 지원금으로 살아

- 희망을 주며 살고싶다
月 3만5000원으로 자립길 열어줘 "한번도 만나진 못했지만 내 아들"
이젠 인도네시아 어린이 돕기로

"작고 귀엽던 꼬마 아이가 벌써 어른이 됐네.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지."

지난 15일 저녁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있는 한 교회에서 만난 박혜자(92) 할머니가 한 외국인 청년의 현재 사진을 어릴 적 사진과 비교하며 감회에 잠겼다. 자신이 14년간 매달 3만5000원씩 후원금을 보내준 인도 청년 라케시 쿠마르(22)였다.

인도의 가난한 동네인 라이푸르에서 태어난 라케시에겐 할머니의 후원금이 적지 않은 돈이었다. 라이푸르 주민들의 하루 평균 소득은 2달러(약 2300원)가 채 안 되는 수준이다. 라케시는 박 할머니의 후원 덕분에 또래보다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석공(石工)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졸업 후 더 이상 후원을 받지 않아도 제 밥벌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사실 박 할머니는 남을 도울 만큼 넉넉한 형편이 아니다. 1925년 서울 서대문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박씨는 여섯 살 때 장티푸스를 크게 앓았다. 목숨은 건졌지만 후유증으로 오른쪽 청력을 잃었고, 아이를 갖지 못하는 몸이 됐다. 스무 살 때 결혼한 남편과 문방구를 하며 알콩달콩 살았지만 36년 전에 남편을 간암으로 잃었다. 지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에 혼자 살면서 매달 정부가 지원하는 50만원가량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고 있다.

 

 

[기초수급자 박혜자 할머니, 빈민 꼬마 14년간 후원… 어엿한 청년으로] 

- 절망의 세월 길었지만
장티푸스로 청력 잃고 불임까지… 36년 전 남편 사별 후 힘든 생활
50만원 정부 지원금으로 살아

- 희망을 주며 살고싶다
月 3만5000원으로 자립길 열어줘 "한번도 만나진 못했지만 내 아들"
이젠 인도네시아 어린이 돕기로

"작고 귀엽던 꼬마 아이가 벌써 어른이 됐네.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지."

지난 15일 저녁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있는 한 교회에서 만난 박혜자(92) 할머니가 한 외국인 청년의 현재 사진을 어릴 적 사진과 비교하며 감회에 잠겼다. 자신이 14년간 매달 3만5000원씩 후원금을 보내준 인도 청년 라케시 쿠마르(22)였다.

인도의 가난한 동네인 라이푸르에서 태어난 라케시에겐 할머니의 후원금이 적지 않은 돈이었다. 라이푸르 주민들의 하루 평균 소득은 2달러(약 2300원)가 채 안 되는 수준이다. 라케시는 박 할머니의 후원 덕분에 또래보다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석공(石工)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졸업 후 더 이상 후원을 받지 않아도 제 밥벌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사실 박 할머니는 남을 도울 만큼 넉넉한 형편이 아니다. 1925년 서울 서대문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박씨는 여섯 살 때 장티푸스를 크게 앓았다. 목숨은 건졌지만 후유증으로 오른쪽 청력을 잃었고, 아이를 갖지 못하는 몸이 됐다. 스무 살 때 결혼한 남편과 문방구를 하며 알콩달콩 살았지만 36년 전에 남편을 간암으로 잃었다. 지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에 혼자 살면서 매달 정부가 지원하는 50만원가량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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