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2013.02.01)

최근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이 늘고 있다. 재능기부란 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형태를 말한다. 이에 따라 사회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재능기부자를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7년째 재능기부로 번역봉사를 하고 있는 이지영(35) 씨를 만나 이야기 나눠보았다. 내 작은 재능을 사회와 나누다 그녀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에서 번역메이트로 활동 중이다. 번역메이트란 후원자와 어린이가 주고받는 편지를 영어와 한국어로 번역하는 이들을 칭하는 말이며, 전 세계 컴패션 최초로 한국에서 지난 2006년 도입했다. 컴패션으로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가 일주일 평균 8,000통에서 10,000통이 도착, 이 중 약 50%의 편지를 번역메이트가 번역하고 있다. 현재 약 1,800명 정도가 활동 중이며, 한 사람당 일주일 평균 3통 이상의 번역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사는 삶의 시작 그녀는 번역봉사를 통해 삶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봉사 이전에는 삶에서 그녀 자신만 중요했다면, 봉사 이후에는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사를 7년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편지의 사연을 보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아이들의 상황이 많이 열악해요. 그럼에도 후원을 받는 어린이의 편지에는 활기가 넘치고, 즐거움이 담겨 있어요. 그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아이를 보면 마냥 웃음이 지어져요. 이 아이의 마음을 후원자분들에게 잘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한 줄 한줄 더 신경 써서 번역하고 있어요.” 이어 이 씨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고 싶어 따로 시간을 내 번역공부도 하게 됐다”고 수줍게 웃어 보인다.

(2013.02.01)

최근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이 늘고 있다. 재능기부란 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형태를 말한다. 이에 따라 사회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재능기부자를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7년째 재능기부로 번역봉사를 하고 있는 이지영(35) 씨를 만나 이야기 나눠보았다. 내 작은 재능을 사회와 나누다 그녀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에서 번역메이트로 활동 중이다. 번역메이트란 후원자와 어린이가 주고받는 편지를 영어와 한국어로 번역하는 이들을 칭하는 말이며, 전 세계 컴패션 최초로 한국에서 지난 2006년 도입했다. 컴패션으로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가 일주일 평균 8,000통에서 10,000통이 도착, 이 중 약 50%의 편지를 번역메이트가 번역하고 있다. 현재 약 1,800명 정도가 활동 중이며, 한 사람당 일주일 평균 3통 이상의 번역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사는 삶의 시작 그녀는 번역봉사를 통해 삶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봉사 이전에는 삶에서 그녀 자신만 중요했다면, 봉사 이후에는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사를 7년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편지의 사연을 보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아이들의 상황이 많이 열악해요. 그럼에도 후원을 받는 어린이의 편지에는 활기가 넘치고, 즐거움이 담겨 있어요. 그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아이를 보면 마냥 웃음이 지어져요. 이 아이의 마음을 후원자분들에게 잘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한 줄 한줄 더 신경 써서 번역하고 있어요.” 이어 이 씨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고 싶어 따로 시간을 내 번역공부도 하게 됐다”고 수줍게 웃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