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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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편지 번역봉사, 세계여행이 따로 없죠

  • 작성일 2012-12-18
(2012.12.18)

 “늘 후원자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축복하겠습니다.” 영어로 적힌 꾸깃꾸깃한 편지를 이지영(34·여)씨가 집어들었다. 케냐의 소년 잠비(10)가 한국인 후원자에게 보낸 감사 편지였다. 이씨는 이 편지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6년째 하는 일이다. 이씨는 무역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2007년 여름 해외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본 뒤 그의 또다른 삶이 시작됐다. 영문 편지 번역은 이씨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 틈나는 대로 편지를 번역했다. 하루에 3~4통, 한 달이면 40~60통을 번역했다. 일주일에 평균 3통을 번역하는 다른 봉사자들보다 5배나 더 많은 양이다. 6년 간 3000여 통. 국내 번역 봉사자 1800여 명 가운데 최다 번역 기록을 남겼다. 이씨는 한국컴패션 ‘편지 번역 메이트’다. 번역 메이트들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해외 어린이와 국내 후원자 사이에 오가는 편지를 번역한다. 일주일에 8000~1만 통이 쏟아진다. 이 중 약 절반 정도의 편지가 이씨 같은 자원 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아이들의 필기체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거나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직접 아이들의 글씨를 따라 써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교감하기 위해서다. 그러는 사이 나라별 어린이들의 특성도 알게됐다. 아시아의 여자아이들은 아기자기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아프리카 아이들은 직접 그린 그림을 보내 자신의 일상을 묘사한다고 한다. 이씨는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마지막엔 꼭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한다”며 “그럴 때마다 눈물이 핑 돈다”고 했다. 
(2012.12.18)

 “늘 후원자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축복하겠습니다.” 영어로 적힌 꾸깃꾸깃한 편지를 이지영(34·여)씨가 집어들었다. 케냐의 소년 잠비(10)가 한국인 후원자에게 보낸 감사 편지였다. 이씨는 이 편지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6년째 하는 일이다. 이씨는 무역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2007년 여름 해외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본 뒤 그의 또다른 삶이 시작됐다. 영문 편지 번역은 이씨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 틈나는 대로 편지를 번역했다. 하루에 3~4통, 한 달이면 40~60통을 번역했다. 일주일에 평균 3통을 번역하는 다른 봉사자들보다 5배나 더 많은 양이다. 6년 간 3000여 통. 국내 번역 봉사자 1800여 명 가운데 최다 번역 기록을 남겼다. 이씨는 한국컴패션 ‘편지 번역 메이트’다. 번역 메이트들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해외 어린이와 국내 후원자 사이에 오가는 편지를 번역한다. 일주일에 8000~1만 통이 쏟아진다. 이 중 약 절반 정도의 편지가 이씨 같은 자원 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아이들의 필기체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거나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직접 아이들의 글씨를 따라 써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교감하기 위해서다. 그러는 사이 나라별 어린이들의 특성도 알게됐다. 아시아의 여자아이들은 아기자기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아프리카 아이들은 직접 그린 그림을 보내 자신의 일상을 묘사한다고 한다. 이씨는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마지막엔 꼭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한다”며 “그럴 때마다 눈물이 핑 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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